국보(國寶) 보물(寶物)

고창 선운사 대웅전(보물 제209호)

雲高 金容捧 2015. 3. 17. 16:35

2015년3월15일 일요일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있는 대웅보전은 보물 제209호로 조선 후기 선운사의 중심 불전으로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되었다는 설과 577년(위덕왕 24)에 검단선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때 건물 모두가 불탔으나 1613년(광해군 5)에 무장현감 송석조(宋碩祚)의 도움으로 일관(一寬), 원준(元俊) 두 승려에 의해 중창되었다.그 뒤로도 여러 차례 수리를 하였으며, 선운사 대웅전은 1937년에 완전 해체, 복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삼존불상은 1634년에 안치되었고, 1689년 단청할 때 후불탱화가 조성되었다. 이때의 후불탱화는 현재 남아 있지 않으며, 1840년에 조성된 후불탱화만 남아 있다.건물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일자집 다포계[7포] 맞배지붕이다. 건물의 넓이는 185㎡이다. 앞면 공포(栱包)는 앞쪽의 끝판이 쇠서[牛舌: 소 혀 모양] 모양이다. 초각의 틀은 매우 장식적인 반면, 내부 공포는 둥글린 듯 간결한 교두형(翹頭形)이다. 내부에서 보는 앞면 공포는 부재 하나하나를 분리된 형태로 표현하지 않고, 하나로 합쳐서 그 끝을 당초문·초각·연봉·연화·봉황두 등으로 장식하였다.반면에 뒷면 공포는 간결하다. 전체적으로 기둥 옆면 사이의 간격이 넓고 건물의 앞뒤 너비는 좁아, 안정된 외형이다. 천장에는 사실감이 돋보이는 커다란 운룡문(雲龍紋)이 그려져 있고, 안쪽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을 한 우물천장이다. 우물천장에는 구름·학·연꽃 등이 그려져 있다. 내부 벽에는 산수·비천·나한 등을 벽화로 장식하였고, 닫집과 중앙의 불단 등은 비교적 간략하고 단순하게 처리하였다.얕은 기단 위에 막돌 초석을 놓았고, 약한 배흘림이 있는 두리기둥을 세웠다. 앞면의 모든 칸에는 빗살 창호를 달았으나, 뒷면에는 가운데 칸에만 창호를 달았다. 양 측면의 협칸은 교창(交窓)이다. 동쪽 면은 모두 벽체로 처리하였고, 서쪽 면은 외짝 출입문을 달았다. 벽의 양 측면에는 풍판(風板)을 대었다.내부는 통칸으로, 불벽(佛壁)을 한 줄로 세워 그 앞에 불단을 만들었다. 불단 위에는 1633년(인조 11)에 조성한 소조(塑造) 삼존불상이 안치돼 있다. 삼존불 가운데는 비로자나불상, 좌우에는 약사여래상과 아미타여래상이 안치돼 있다. 삼존불상 사이에는 근래에 조성된 작은 보살 입상이 안치돼 있다. 삼존불상 뒤의 후불탱화는 1688년(숙종 14)에 조성한 것으로, 중앙의 「비로자나불회도」를 중심으로 좌우에는 「아미타회상도」와 「약사회상도」가 각각 그려졌다.향토문화대전에서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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