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 천년기념물 문화재

고창 선운사 참당암 약사여래불상(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33호)

雲高 金容捧 2015. 3. 17. 07:07

2015년3월15일 일요일

선운사 참당암 약사전안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이 불상은 약사전(藥師殿)에 안치되고 있는 납석제(臘石製)의 좌상(坐像)으로서, 높이 80㎝, 무릎폭 50㎝이다. 이것은 약사여래상(藥師如來像)이라기 보다는 지장보살상(地藏菩薩像)이라함이 옳을 듯 하다. 머리에는 두건을 쓰고 이마에 테를 두르고 있는 점, 두건의 하단이 어깨 좌우에 주름을 지으며 덮고 있는 점, 두건의 끈 역시 양어깨에서 전면에 내려진 점, 풍만한 얼굴에 가는 눈꼬리, 작은 입, 반달형 눈썹, 통견의(通肩衣)의 옷섭 폭이 넓은 점, 앞가슴에 경식(頸飾)을 장식한 점, 두터운 귀부분 목의 좁혀진 삼도(三道) 좌우에 흘러내린 어깨의 선 등이 위의 금동여래좌상과 흡사하다. 다만 의습(衣褶)은 더욱 간략화되었고, 수인(手印)도 금동좌상처럼 섬세하고 사실적이 못되며 결가부좌한 무릎은 두껍고 높다. 오른발이 노출되어 발바닥이 위를 향하고 있는 점, 무릎의 의문(衣紋) 등은 금동지장보살상의 형식을 따르고 있으나 더욱 간략화되었다. 수인은 이례적으로 왼손이 무릎위에서 촉지인(觸地印)을 짓고 있으며, 오른손은 가슴 앞에 들어 보주(寶珠)를 무지(拇指)와 인지(人指) 사이에 집어들고 있다. 이러한 납석제좌상은 그 크기나 상호(相好), 의관 등이 금동보살좌상과 공통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며, 사찰측에서는 이를 전형(典型)으로하여 금동보살상을 주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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