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高 金容捧 2015. 3. 9. 06:49

2015년3월3일 화요일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산422-4 법흥사 부도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3호. 이 부도는 1955년에 주민들에 의해 보수가 있었고, 1968년 12월에 다시 해체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8각원당형을 기본으로 삼았는데, 옥개석의 일부만 파손되었을 뿐 전체적으로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지대석은 1매의 판석으로 조성되었는데, 상면에 상·하 2단으로 구성된 하대석을 놓았다.하대 하단석의각 면에는 내면에 삼산형(三山形)의 화문(花文)이 있는 안상(眼象)이 1구씩 조각되었고, 상단석에는 복엽8판 복련(伏蓮)이 조식(彫飾)되어 있다. 중대석은 1석으로 조성되었는데, 각 모서리에는 우주(隅柱 : 모서리 기둥)만 1주씩 모각(模刻)되었다. 상대석은 단엽(單葉) 16판의 앙련(仰蓮)을 2중으로 배치하여 화사한 연화문대를 마련하고 있다.탑신은 전체적으로 엔타시스가 있는 8각형으로 전면(全面)에 조식이 가득하다. 전·후면에는 각각 문비(門扉)가 모각되었는데, 내면에는 자물통이 양각되어 있다.전면 문비의 양 측면에는 인왕(仁王)이, 나머지 4면에는 사천왕상(四天王像)이 조식되어 있다. 옥개석은 1석으로 조성되었는데, 낙수면에는 8각의 합각머리에 굵은 우동이 내려오다가 전각(轉角)에 이르러 귀꽃이 조각되어 있다.옥개석의 정상에는 8각으로 된 편구형(扁球形)의 복발(覆鉢)이 있고, 다시 8각형의 보개(寶蓋) 1석을 놓아 상륜부를 구성하고 있다. 이 부도는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 초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민족문화백과사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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