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향교

2013년9월19일 토요일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교촌리 248~1
	高敞鄕校는 원래 월곡리 學堂洞에 있었는데, 1589년(선조22) 현재의 위치로 移建되었다고 한다. 고창향교의 창건년대에 대해서는 문헌마다 그 내용이 조금씩 달라서 정확한 연대를 알 수는 없다. 현재 고창향교 내에는 大成殿을 비롯하여 明倫堂, 東齋, 西齋 그리고 한 건물안에 있는 養士齋와 司馬齋 등 모두 5동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그 중심건물인 대성전은 현재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9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면3칸, 측면4칸의 맛배지붕 건물인 대성전은 원래 모양성의 북쪽, 학당동에 있었던 것을 옮긴 것으로, 조선말기까지 4차례에 걸쳐 중건되었으며, 1959년에는 대대적인 보수공사, 1974년에는 기와교체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건물은 덤벙주초석에 두리기둥 양식을 하고 있으며 공포는 柱頭위에 昌枋과 平枋을 올린 양식이고 처마는 창방과 평방 위에 도리를 올리고 그 위에 처마의 연목을 걸친 홑처마 형태이다. 건물은 원래 측면이 3칸이었으나, 후에 앞면에 퇴를 달아내어 4칸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全北大學校 博物館, 1984, 『高敞地方文化財地表調査報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