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바다 여행(旅行)

통영 장사도

雲高 金容捧 2013. 3. 2. 22:04

2013년2월27일 수요일

통영 장사도

장사도 해양공원 : 통영의 작은 외딴 섬. 장사도는 14채의 민가와 80여 명의 주민이 살았었고 장사도 분교와 작은 교회가 있었습니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일 때 이 섬에 부임한 장사도 분교의 염소선생님의 이야기는 "낙도의 메아리"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10만여 그루의 수백년생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천연기념물 팔색조와 풍란과 석란은 장사도와 자랑거리입니다. 예로부터 긴 섬의 형상이 누에를 닮아 잠사도라고 불리기도 하고, 뱀의 형상을 닮아 진뱀이섬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겨울엔 동백이 꽃망을을 터트리는 절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입니다. 20여 개의 코스별 주제 정원과 건출물은 체험학습과 영상교육 및 작품전시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1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과 청정해역의 숲 속에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한려수도의 정취가 한 눈에 보이는 크고 작은 전망대에서 12머리상의 조각품과 자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실 것 입니다.

1,000여 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에서 자연과 음악과 공연, 수준 높은 문화공간의 혜택을 동시에 누리실 수 있는 21세기 새로운 문화해상공원 입니다.

'늬비'란 누에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으로 누에처럼 생겼다 하여 오래 전부터 불려오던 섬의 옛 지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