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8월9일 일요일
대장도는 바위산으로 된 섬이다 방파제가 늘어진 포구 뒤로 엄청난 바위봉우리가 보인다 대장봉이다 그곳에 오르면 섬 전체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그러나 바위산인 까닭에 경사가 만만찮다 고생을 하고 오르면 사방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이 드러난다 선유도와 장자도를 시작으로 인근의 관리도 방축도 명도 등과 같은 고군산군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짙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정상에서 섬을 보면 섬의 형태가 8자를 닮았다고 한다 해변에서부터 시작되는 암반의 무리들은 거침없이 하늘을 치고 올라 우뚝 솟아 있다 그곳에 올라가면 할매바위가 있다 서울로 떠난 지아비를 기다리다 돌이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바위다 바위에는 무속신앙 탓인지 오색천이 둘러 있다 이 바위는 서해를 바라보는 형태를 하고 있어 먼 바다로부터 오는 동네 액운을 막아주는 파수역할을 하고 있다고 마을 사람들은 믿고 있다 산 아래에는 지금은 흉가가 되어버린 성황당인 어화대(漁火臺)가 있다 어획활동이 활발하던 시절 풍어가 계속되기를 기원하기 위해서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지었거나 개인이 당집을 지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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