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태도 갯가길

2020년2월1일 토요일

하태도치끋=꽂머리산=묘두=독전항=월전항=전망대=뻘금=치끋

도상거리(GPS)= 8.5km

소요시간=3시간

여수 화태갯가길은 여수시 남면 화태리 치끝에서 출발해 마족, 월전, 독정항, 묘두, 꽃머리산, 뻘금에서 끝난다. 길이 8.5㎞로 걷는데 3시간이 걸린다 한반도 화태도는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 안에 있는 섬으로, 돌산도, 횡간도, 나발도, 두라도, 월호도, 개도, 송도 등 섬 9개로 둘러싸여 있어 호수안에 자리한 것처럼 보인다 갯가길은 비렁(벼랑’을 이른 지역 사투리)과 소나무 숲길을 걷고 호젓한 어촌 마을을 통과한다. 꽃머리산에 오르면 돌산 남면 화정면 화양면 등 사방을 시원하게 볼 수 있다 여수갯가 관계자는 “2015년 화태대교가 개통돼 관심을 모았지만, 별다른 관광자원이 없어 외면받던 상황에서 수려한 해안경관을 볼 수 있고, 해안가 절경을 만날 수 있는 명품 길 하나를 만들어냈다 화태도는 지난 2015년 12월 돌산도와 다리로 연결되면서 섬의 시대를 마감했다. 여수와 연결된 돌산과 연결됐으니 육지로 편입된 것이다. 길은 돌산도 예교마을 화태대교 입구부터 시작된다. 다리에는 자동차가 다니는 길 옆으로 사람들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인도가 따로 만들어져 있다. 인도는 차도만큼이나 널찍하다. 다리 아래 왼쪽은 금오도행 여객선이 드나드는 신기항이고, 오른쪽의 길쭉한 섬은 송도다. 송도 건너편이 돌산읍 소재지인 군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