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모음

강진 가우도 둘레길

雲高 金容捧 2019. 9. 17. 22:24

2019년9월6일 금요일

망호리주차장=출렁다리(716m)=가우도=명랑나루쉼터=가우나루쉼터=저두마을출렁다리(438m)=청자타워=청자쉼터=다산쉼터=거우도선착장=망호리주차장

도상거리(GPS)= 7km

소요시간= 1시간30분

강진만 한가운데에 서 있는 인도교로 연결된 섬으로 강진만 속으로 지나는 사물들을 검문하는 초병처럼 자리잡은 4개의 섬이 있다. 내륙 쪽의 순서대로 하면 죽도, 가우도, 비라도, 가막섬이 그 섬들이다. 그러나 가우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개의 섬들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다. 강진군 내의 유일한 섬인 가우도는 면적 0.228km2, 해안선 길이 2.4km이다. 가우도는 한때 100여 명이 넘게 살았으나 지금은 10여 가구에 30여 명이 살고 있다. 거기에다 거의 50~70대 부부들이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살아간다 1973년도 15가구 115명, 초등학생 23명이었던 이 섬은 별다른 변화없이 13가구가 유지되고 있으니 특이한 섬이다. 수백년 동안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가우도였지만 지금까지 ‘가우리’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고 건너편에 있는 ‘강진군 도암면 망호마을’에 예속되어 자기 주소를 갖지 못하였다. 남의 집에 셋방살이 하는 기분으로 살았던 마을 사람들은 서자 취급을 받으며 많은 서러움을 겪어야만 했다 반상회나 어촌계 회의에 한번 참석을 하려면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무슨 사업이 군에서 떨어지면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말았다. 이에 가우도 주민들은 독자적인 마을 구실을 하기 위하여 뜻을 모으고 망호리와 의논하여 마을 분리의사를 밝혔다. 군청에 마을승격을 여러 차례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조례제정를 통하여 지난 2005년 11월 독립마을로 승격되어 주민들의 오랜 소원이었던 ‘가우리’라는 주소를 갖게 됐다. 독립된 행정 마을이 된 셈이다. 동시에 도암면 망호리와 가우도와 대구면 저두리로 이어지는 총 1천200m의 출렁다리가 건설됨에 따라 강진만의 여의도라고 불리는 강진의 최대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가우도 출렁다리 입구에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이 안내판에 의하면 두 개의 교각으로 이루어진 사장교인 출렁다리의 거리는 438m이다. 그리고 교량 폭은 보도 폭 2.2m를 포함하여 2.6m이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걸어갈 수 있는 보도는 나무로 되어 있다. 이 도보를 걷다보면 양쪽에 구명보트 두 개가 마주보고 있고 중간지점에 양쪽으로 조망대가 있다. 그리고 중간에 강화유리로 바닥을 깔아놓은 지점이 나타난다.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가도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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