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바다 여행(旅行)

동양의 나폴리 통영

雲高 金容捧 2019. 3. 4. 04:13

2019년2월20일 수요일

통영시는 한려수도의 중심에 자리잡은 작은 도시로 통영은 수산업이 발달한 해상교통의 중심지였고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와 다도해의 많은 섬을 거느린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통영은 사통팔달 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전국 각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관광도시로 변모하였다 통영의 아침을 여는 곳은 각종 해산물이 넘쳐나는 서호시장이다 동이 트기도 전에 통통배들이 밤새 잡은 고기를 싣고 달려와 여기에 내려놓는다 분주한 경매시장과 가게와 좌판에서 아낙들이 손님과 해산물을 흥정하는 모습이 정겹다 중앙시장 뒤 언덕길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커다란 병풍처럼 둘러싸인 달동네 동피랑 마을이 나온다 마을 바로 앞에는 미항인 강구항과 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예전에 사진에서 본 기억이 난다 게다가 이곳 달동네 집들의 벽에는 알록달록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통영은, 바다와 섬과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자란 유치환, 박경리 윤이상 등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통영은 산수풍광이 빼어나고 겨울에도 기후도 따뜻하여 예로부터 축복받는 고장으로 알려져 왔다. 리아스식 해안으로 동해난류가 흐르는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일찍부터 어업이 발달해 왔다 한려수도란 쪽빛바다에 보석처럼 박힌 360여 개의 섬이 있는 남해안을 일컫는다 그 섬들을 품은 삼백리 바닷길은 경상남도 거제에서 시작하여 통영과 사천시 남해군를 지나 전라남도 여수에까지 이른다 1968년에 지정된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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