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성(邑城) 산성(山城))

청도 읍성

雲高 金容捧 2018. 12. 25. 20:14

2018년12월18일 화요일

청도 읍성은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있는 조선 시대 읍성으로 고려 말에 토성으로 초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헌 기록으로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인 1591년(선조 24) 왜적의 침입에 대비해 전국 읍성을 대대적으로 수리할 때 크게 수축했다 한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큰 폐해를 입었고, 그 이후 성벽 및 성문 등의 시설이 건립과 소실을 반복해 오다가 일제 강점기 때 철거되었다. 현재 전체 둘레 대략 1.8㎞, 면적은 약 20만 1090㎡가 확인된다. 동쪽 성벽 일부만 1995년 1월 14일에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어 보존·관리되고 있다 청도읍성은 조선 초기에 이미 석성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문헌 기록상으로는 1589년(선조 22)에 학봉(鶴峰) 김성일(金誠一)이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와서 정세의 위급함을 조정에 알리자 동래에서 서울에 이르는 대로변에 접한 주군(州郡)의 성지(城池)를 수축하라는 왕명에 따라 1590년(선조 23)에 군수 이은휘(李殷輝)가 2년에 걸쳐 개축했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병화로 건물이 소실되었다. 그 뒤 1669년(현종 9)에 군수 유비(兪秘)가 서문인 무회루를 건립했고, 동문인 봉일루는 1708년(숙종 34)에 군수 임정(林淨)이 건립했다. 한편 1870년에 군수 김이교(金履橋)가 남문인 진남루을 건립함으로써 4성문을 갖추게 되었다. 당시 청도읍성의 규모는 둘레 1,880m[1,570보], 높이 1.7m[5척 5촌], 성첩 600첩이라 기록되어 있다 1920년경 일제가 성내 신작로를 개설한다는 명목으로 성문과 성벽을 헐었고, 근대에 이르러서는 화강지 축조 시에 성돌을 제방 축조에 사용했다고 한다. 이로써 본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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