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산 트레킹

백두산 서파 5호경계비 천지

雲高 金容捧 2015. 7. 16. 06:22

2015년7월8일 수요일

백두화산마루에는 화구호인 천지가 형성되여 있다. 천지라는 뜻은 하늘에 있는 호수라는 것이다. 이것은 높은 곳에 있는 호수라는 내용과 함께 신선한 호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천지와 같이 높은 고산지대에 있는 깊은 호수는 드물다.백두산의 화구는 그의 마지막 분출이 있은 다음에 현저한 깊이로 함락되였다. 이 함락의 결과 화구분지가 형성되였는데 그 형태는 평면도에서 볼 때 자오선방향으로 장축을 가진 타원형을 련상시킨다. 화구분지의 남북방향 장축의 길이는 대체로 북쪽의 백암봉(2680m)과 남쪽의 2526m고지를 련결한 선인데 약 6㎞이고 동서방향의 단축의 길이는 동쪽 쌍무지개봉(2626m)과 서쪽 백운봉(2691m)을 련결한 선인데 약 4㎞이다.화구분지 즉 천지호분의 주변으로는 형태학적으로 확연한 24개의 봉우리들이 가락지모양으로 배렬되여 있다. 이 산봉들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이 화구의 동쪽에 있는 이름높은 장군봉이다. 해발높이 2750m인 장군봉은 백두련봉의 최고봉이며 조선반도와 나아가서 동북아세아와 태평양연안의 넓은 지역을 지형학적으로 통제하는 높은 봉우리이다.백두화산의 화구분지의 하부에 물이 고이여 화구호인 천지가 형성되였는데 천지수면의 해발높이는 2190m이다. 천지의 외륜산봉들 가운데서 제일 높은 장군봉과 천지의 수면 사이의 높이는 560m이다. 다른 한편 천지의 최대수심은 384m이다. 따라서 백두화산의 마루에 형성된 화구분지의 최대깊이는 944m이다. 천지수면의 평면상륜곽은 호수를 담고 있는 백두화구분지의 평면륜곽을 반영하여 대체적으로 타원형인데 남북방향장경의 길이는 5.140㎞이고 동서방향단경의 길이는 2.5㎞이다.백두산화구분지의 바닥은 물밑에 있으므로 그 기복상태를 구체적으로 관찰할 수 없으나 현재까지 측정된 수심자료들을 보면 분지바닥에 작은 규모의 웅뎅이들이 있으나 바닥면은 전반적으로 반듯하며 북쪽으로 약하게 경사져 있다. 그 결과 천지의 최심점(384m수심점)은 호분의 기하학적 중심점 즉 화산분지의 장축과 단축의 교차점보다 북쪽으로 약 300m 전치되여 있으며 분지바닥을 이루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 350m 둥심선 안에 들어가는 구역은 대부분 호분의 기하학적 중심점보다 북쪽에 있다. 천지호분바닥면이 이와 같이 북쪽으로 경사져 있는 것은 백두용암대지표면이 전반적으로 북쪽을 향하여 경사져 있는 것과 서로 어울리면서 백두화산 일대의 원지반과 지각이 화산형성 이후에도 북향경사의 경동적인 륭기를 계속하였다는 것을 시사하는 듯하다.천지호수면 우에 드러나 있는 백두화산화구분지의 측벽은 분지의 북동부에서 제일 낮은데 여기서 측벽의 높이는 240m 정도이고 제일 높은 장군봉 부근에서 높이는 560m 정도이다. 그리하여 천지호분은 전반적으로 보아 높이 250~550m 암벽들과 급사면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호분의 최대깊이는 천지수면 우로 560m, 수면 밑으로 384m를 합하여 944m이다.화구분지인 천지호분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측벽은 2중적 구성을 가지는데 전반적으로 보아 상부는 여러 가지 화산암들로 된 수직절벽이고 하부는 절벽에서 부서져 내려온 암괴들과 돌쪼각들로 된 두꺼운 암석들로 되여 있다.천지호분이 전반적으로 높은 암벽들로 둘러싸여 있지만 장군봉에서만 호수변두리의 지형이 특이성을 가진다. 여기서는 장군봉에서 시작되여 거의 북쪽으로 향하여 점차 낮아지는 크지 않은 산릉이 있다. 이 산릉의 길이는 1㎞ 정도인데 북쪽끝에서 산릉의 해발높이는 2529m이다. 이 산릉의 릉선은 사람이 붙지 못할 정도로 좁고 뾰족하며 로출된 기반암인 화산암들로 되여 있다.산릉은 예리한 첨봉들의 반복을 이루면서 북으로 계속되다가 천지수면 우에 200여m의 높이로 솟은 절벽을 이루면서 끝난다. 이 산들의 릉선에서 뚜렷한 첨봉이 하나 솟아있는데 이것이 비루봉(2580m)이다. 비루봉산릉이 천지에로 돌출함으로써 천지와 그리고 백두화산화구분지의 전반적인 타원형륜곽은 어느 정도 변형되였다. 천지호분에로의 이와 같은 산릉의 돌출은 북서쪽대안인 백운봉 기슭에서도 볼 수 있다. 이 산릉돌출부들이 독자적인 용암류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돌출부들은 응당히 천지의 물밑에 자기의 연장부를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두 돌출부들은 호수의 물밑에서 서로 련결되지 않고 제각기 자기의 물밑연장부가 없어 천지 기슭에서 수백m의 단애를 이루면서 절단된다.이와 같은 형태학적 자료들은 이 돌출부들이 화구가 함몰침하될 때 그 변두리에 있던 일부 블로크들이 침하되지 않고 남아있는 것이라고 해석할 가능성을 준다. 큰 규모의 조면암암체인 장군봉은 비루봉블로크가 이 억센 암체에 의지하면서 화구의 기본부분의 함몰침하를 이겨내고 제자리에 남아있을 수 있게 한 구조력학적 지탱점이였다고 볼 수 있다.일반적으로 화구가 함몰할 때 함몰부와 잔류부 사이의 경계 즉 단층선은 화구의 측벽을 따라 놓인다. 만일 비루봉산릉이 화구침하 전에 벌써 개별적인 용암류로 북쪽방향으로 련속되여 있었다면 화구침하 이후에도 그 산릉은 단층선을 지나 천지내부 호저의 기복에 자기의 연장부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조사된 자료에 의하면 그런 물밑 산릉이 인정되지 않으며 천지물밑은 전반적으로 평탄성을 나타내고 있다.천지변두리의 모든 구간에서 높이 드리운 측벽의 하부는 각종 화산암의 쇄설물이 덮여 있으나 장군봉에서 북쪽으로 뻗어 천지로 떨어지는 비루봉산릉의 말단부 기슭에는 암설퇴적층이 없고 이 산릉의 구성암석인 조면암으로 된 수백m 높이의 수직암벽이 천지의 맑고 푸른물 우에 용립하여 있다.백두산화구분지의 둘레를 이루는 산체들 즉 외륜산들을 련결한 릉선의 전체길이는 20.630㎞이다. 이 구간에 24개의 봉우리들이 차지하는 평균거리는 0.86㎞이다. 이 외륜산의 고도수준에서 백두산화구분지의 넓이는 19.810㎢이다.우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백두화산의 화구호인 천지는 이 화구의 외륜산들의 고도수준부터 240~560m만큼 내려와서 자기의 호수면을 가지는데 천지의 호안선(정선)의 전체길이는 14.4㎞이고 수면의 넓이는 9.165㎢이다. 천지의 호안선은 그리 심한 굴곡들을 이루지 않고 비교적으로 단조롭다.백두산화구분지는 외륜산가락지에 의하여 둘러 막혀 있으나 북쪽 한 개 지점만은 외륜산테두리가 절단되여 협곡을 이루고 있는데 협곡을 따라 천지의 물이 북쪽으로 흘러나가고 있다. 화구분지를 끊은 협곡이 형성된 지점은 화구분지의 장축의 북단에 해당하며 동시에 화구호인 천지의 수면이 그리는 타원형의 장경의 북쪽 끝에 해당한다. 천지의 물이 흘러나가는 이 협곡이 시작되는 지점을 달문이라고 한다.지질자료에 의하면 달문협곡은 백두화산이 분출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이 지역 지각에 형성되여 있던 렬하에 해당한 지형이다. 이 협곡은 백두산화구분지의 장축연장선 우에 놓인다. 달문협곡의 형태는 백두화산의 지체구조의 반영이며 지표면의 기복의 형태학적 특징과 지체구조 사이의 긴밀한 호상련계의 증거물이기도 하다.백두산의 관광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수많은 차량과 사람이 오고가게 되었고, 이로 인해 고산태원대 천문봉 일대의 식물피복이 크게 훼손되어 지층이 드러나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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