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찰

구미 옥성면 대둔사

雲高 金容捧 2015. 4. 28. 05:58

2015년4월25일 토요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대둔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건칠 기법으로 조성된 고려시대 아미타여래좌상은 보물 제1633호. 건칠아미타여래좌상은 아미타불의 설법인을 결하고 결가부좌하고 있다. 불상은 높이가 105㎝이며, 무릎의 폭이 85㎝이다. 종이와 삼베를 몇 겹씩 발라서 옻칠을 하고 금박을 입힌 건칠 불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건칠 불상이 고려 후기에 유행하는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이 불상도 조성된 듯하다 건칠아미타여래좌상에서는 복장 유물이나 조성 배경을 알려 줄만한 기록은 없다. 사찰에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고려시대 충렬왕 때 왕자 왕소군(: )이 1276년에 출가하여 이 절을 중창하였다고 하지만, 불상의 양식적인 편년과는 차이를 보여 이 때 조성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불상은 불두와 상체가 앞으로 약간 웅크린 듯 하지만, 전체적으로 안정된 신체 비례를 갖추고 있다. 수인은 아미타불의 설법인으로서, 오른손은 가슴까지 들어 올려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으며, 왼손은 엄지와 검지를 맞대고 있다. 그다지 높지 않은 육계에는 후대에 보수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정상 계주와 원래의 것으로 보이는 중앙계주가 있다. 둥근 얼굴에 살짝 내려 뜬 눈, 적당히 다문 입 등 단정하면서 근엄한 모습이다.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다. 어깨는 부드럽고 둥글게 처리되었으며, 가슴과 복부도 탄력감 있게 표현되었다. 통견 형식으로 착의한 법의의 옷주름도 신체의 윤곽을 따라 자연스럽게 처리되었다. 다만 고려시대 13세기에 보이는 불상의 옷주름 보다는 간략화되었는데, 특히 왼쪽 어깨의 옷주름과 왼쪽 무릎 앞의 삼각 형태의 주름 표현에서 단순화된 경향이 보인다. 가슴 아래에는 승각기와 군의를 묶는 띠매듭이 표현되어 있다. 결가부좌한 다리의 오른발은 노출되었지만, 왼발은 대의 자락 속에 감추어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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